여기도 없네
정말, 호세이 녀석
아직 손이 간다니까
- 수신연무 -
여어, 기분은 어떠신가?
이 자식…
그렇게 화내지 마
죽이지는 않았잖아
까불지 마, 이 자식!
오신투사, 녹존
파군을 죽여라
제7막: 슬픔의 녹존
파군…
타이토를 죽이라고?
잠꼬대하지 마, 내가 미쳤냐?!
거절하면 죽인다
네 스승도 같이
스승님을?
자, 얼른 결정하셔
파군을 죽이고 살래
어지간한 바보가
간단한 선택인데
그렇겠지
타이토 정도의 바보가
답은 이거다!
네놈의 지시 따윈 절대 안 받아!
나도 스승님도
저 녀석들 정상이 아니야
어떡해야 물리칠 수 있지?
그럼, 라이라 님
응, 얼른 호세이 찾아야지
호세이도 그렇지만
코에이 님도
산에 들어가신 지
아무리 잘 아는
별수 없지, 코에이 씨
이 느낌…
그래, 더러운 팔자의
시메이!
미인이 날 기억해
마흔인데도 그런 젊음
살아있는 몸으로 잘도 하셨어
아직 서른아홉이야
네 낯짝은 옛날보다
너무 그러지 마
이 몸도 너랑 똑같이
뭐, 다음에 바꿀 때
맞다, 아까 네 제자를 만났어
호세이에게 뭘 했냐?
아무 짓도 안 했어
그냥 파군을 죽여
안 하면 네 스승을
대답은?
할 수 있으면 해보라더군
하나 물어보겠는데
그 파군 꼬마는 어때?
앞으로 나랑 재밌게
타이토는 무슨 일이 있어도
라이라도, 류코도
그리고 호세이도!
헷, 그렇군
뭐야, 바람도 안 부는데
살려줘, 라이라!
빌어먹을, 끈질기긴
살았다
- 여어
너 대체 어딨었어?!
코에이 님은 어디 있나?
스승님? 스승님이 어쨌는데?
멍청아!
코에이 씨가 널 찾으러
우리도 온 거 아니야!
- 뒤는 맡길게!
호세이 자식…
쓸데없는 일만 늘려주는군
뭐, 뭣이?
뭐 하는 거야, 류코
확실히 해치우라고
제대로 들어갔는데?
이 녀석들
그런 듯하네
어딥니까, 스승님?
스승님!
어디 갔었던 거야, 너?
뛰쳐나가서 돌아오지
그, 돌아오려고 했는데
죄송합니다, 스승님
바보 같긴
굳이 사과할 일도 아닌데
상관없잖아요
자요
뭐 하자고?
됐으니까 업혀요, 얼굴에
나이 탓 아닙니까?
자, 얼른 업혀요
호세이…
삐쳐서 어디까지 간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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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를 해도 모자랄 판이라고?
거절하고 죽을래?
아닌 다음에야
아닌 다음에야 간단할 거야
죽일 수 있으면 죽여보라고!
집에서 기다려주십시오
신경이 쓰입니다
상당한 시간이 지났으니
장소라도 걱정입니다
찾으러 잠깐 갔다 올게
원인은 바로 너였구나
주는 거 기분 좋구먼
더 사악해진 것 같은데?
옛날엔 도적이었다고
잘 고르면 되겠지
달라고 부탁만 했지
죽인다고 하면서
놀 수 있을 정도는 돼?
당신 생각대로는 안 될 거야
그거 재밌겠어
- 호세이!
산에 간 채 돌아오질 않으니까
- 어이, 호세이!
정상이 아닌 모양이다
않으면 걱정하잖아
여러 일이 있다 보니…
별거 아닌 일로 삐쳐서
제가 하고 싶으니까
피로가 가득하다고요
다른 사람들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