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악랄한 도적놈들이
제국은 뭘 하는 거냐!
여기까지인가
미안하다, 타키
이, 이건…
다, 당신은!
- 수신연무 -
I'll never say goodbye
to our pride forever
And I feel like death
and I don't know why
I'll never say goodbye
'cause I can't forget her
But I feel like death
and I don't know why
Tried to scream…
Shattered dreams of my lost girl
Desperation
Broken Hearts
blow in the freezing wind
Bearing winterlong!
It's the both of us
stuck in the freezing wind
Bearing the winterlong
Bearing the winterlong!
역시 황제의 집은 다르더라
뭐든 다 커다래
그래, 목욕탕까지 말이지
이만큼 넓어, 믿기냐?
그런데 거기서 태와제였나?
황제란 녀석과 딱 마주쳤는데
그 녀석, 황제란 애가
왜, 왜?
하필이면 폐하가 계신
멍청한 짓도 정도껏 해야지
별로 상관없잖아
어딜 가든 내 마음인데
상관있으니까 이러지
적의 눈이 어디서 빛나고
그래, 우리가 얼마나
내가 언제 걱정해
뭐가 어째?!
남 하는 일에
- 타이토!
하지만, 아버지…
뭔데?
타이토야
네가 어디서 뭘 하든
하지만, 걱정해준 친구들을
진정한 남자는
강함과 함께 친구를 생각
알았느냐?
미안해
타이토가…
미안하다고?
제11막: 북진기기
다들 굉장하네
나도 조기법 쓰고 싶다
이런 거 써봐야 좋을 일 없어
에이, 그래요?
그래
좀 연약한 면도 보이고
하지만, 전…
누군가에게 보호받기보다는
같이 싸우고 싶어요
이런 말 하면
괜찮을 거야, 그런 것도
어쩜, 그럼 나도 해볼래요
- 야, 류코
슬슬 그만 하지?
단련이 지나치면 몸에 안 좋아
헛소리를…
그렇게 한가하면
그게 됐으면 너한테 왔겠냐?
나 참, 타이토 녀석도 저 모양이고
호오, 굉장한 집중이군
그렇지?
네 아버님께 한 대 맞고
조용히, 천천히
심장으로부터 전신에
가늘고 부드러운 관이
조금씩…
조금씩 관에
문양이…
타이토가 자력으로
조기법 내전이
이 정도의 위력이라고는…
아직 콧수염 자식
생각할 거 없어
다시 처음부터다!
타이토
류쇼 씨, 벌써 점심이에요?
나랑 잠깐 어디 가자
밥 먹을 거 아니면
무(武)를 갈고 닦고자 할 땐
서두르면 일을 그르치는 법이야
활개치게 놔두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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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긍지만큼은
영원히 버리지 않아
그리고 난 죽겠지
이유는 모르지만
그녀를 잊을 순 없어
그러니 이별은 않을게
하지만, 난 죽을 거야
이유는 모르지만
길잃은 그녀의
산산조각난 꿈을 외쳐보자
절망과 함께
부서진 마음에
갑자기 찬바람이 불어와
긴 겨울이 오는가 봐
우린 모두
찬바람 속에 갇혀 있어
긴 겨울이 오는가 봐
아마도 긴긴 겨울이
어찌나 말라 비틀어졌는지
채비성에 숨어들 줄이야
있을지 모른단 말이다!
걱정한 줄 알아?
달라고 부탁했나?
꼬치꼬치 시끄럽다고
- 그만두거라!
책망하지 않는다
비웃는 것만은 용서할 수 없다
하는 상냥함을 갖춰야 하느니
해야 남자들이 지켜주거든
너무 무게 잡은 건가?
- 왜?
가서 타이토랑 놀아
조금 반성한 모양이더라
뻗어있다고 생각한다
기를 담아 부풀리고서
파군의 힘을 끌어낸 건가?
따라잡으려면 멀었나?
시간 없는데요
가끔 쉬어주는 것도 필요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