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통사 -
관유!
정신 차려, 관유
타, 타이토냐
대체 무슨 일이야?
적은 몇 명이고?
- 한 명…
현가란무(賢嘉爛舞)
천하를 다스리는 패자의
이 자식…
내가 놀러 나간 사이에
빌어먹을 자식
용서 못 한다!
뭣?
내 앞길을 막는 것은
제법인데?
혼자서 쳐들어올
내 목적은 패자의 검, 현가란무
혼자의 힘으로
잠꼬대하지 마!
네놈한테 줄 것은
깔보고 있어!
오른손을 쓰게 했군
칭찬해주마
검에서 손을 떼라!
이, 이 자식…
무례는 넘어가 주지
현가란무를 두고 물러가라
시끄러워! 나 열받았다고
네놈만은 내 반드시
어리석은 놈이…
그것은 선택받은 패자의 검
애송이 따위가
시끄럽다고 했잖아!
그, 그것은?!
뭐야, 이 검…
뭣이?
파군을 골랐단
그럴 순 없다!
여기서 파군과
파군? 무슨 소릴 하는 거야?
내 대의 앞에서 죽어라!
헛소리하지 마, 콧수염!
너, 너무 충격이 심한데
지금까진 봐줬단 거야?
죽어버려!
파군이라고 해도 어차피 애송이
검을 뽑았다고 해서
뭣이?!
아직이다
치, 친구의 원수를
애송이…
일을 귀찮게 만드는구나!
떨어져라, 파군!
케이로(慶狼) 각하
봐라, 얘들아
드디어 우리 케이로 각하께서
현가란무를 수중에 넣으셨다!
- 수신연무 -
하늘에 일곱 개의 별 있으니
그 이름 북진칠성이라
일곱 별, 이름하여
개벽의 숙명(開闢の宿業)
수신의 윤회(獸神の輪轉)
무자의 연무(武者の演武)
또한, 천지에 음양이 있듯
북진에도 탐랑과 파군의
두 별은 각자 이 땅의 패자를
제1막: 파군이 울부짖을 때
찾았다
기다리라고, 타이토
손네이 사부님, 소에이 사형
아, 됐다
우리도 한동안 공양에 바빠
아들놈을 대신해
아니요, 길을 헤매다
이런 방향치도 가끔은
아니, 그것도 네 운명인 게야
별의 숙명 말씀이십니까?
바보는 튼튼하다더니
이 녀석의 공양은
면목없습니다
제가 조금만 더 빨리 왔으면…
그런 말 마라
나도 그날 밤 아미산으로
그 달 구경엔 내가
하지만, 믿을 수 없군요
용맹하기로 이름난
연통사의 승병들을
파군으로도
손네이 사부님
타이토, 타이토!
타이토…
안녕하세요, 손네이 님
언제나 기운이
아니요, 뭘요
바보 오빠 덕에
- 한 명이라고?
검이 드디어 내 손에…
무슨 짓을 한 거야?!
무엇이든 제거한다
실력은 되는가 봐?
가져가는 것이 예의
돌멩이 하나도 없다고!
쓰러트리고 말겠어!
뽑을 수 있는 게 아니야
말이더냐, 현가란무?
만난 것도 별의 숙명
나의 적수가 되진…
갚을 때까진!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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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진천군이라 불리는 영걸
대극(對極)이 있을지니
외치는 거친 별이 될 지라
제대로 얼굴도 못 봤구나
다시 한번 감사한다, 류코
우연히 발견한 겁니다
도움이 되는군요
아무튼, 무사해서 다행이네
안 해도 되겠어
달 구경만 안 갔어도…
끌고 가지 않았더냐
청룡당의 맹자들과
상대로 겨우 혼자서…
당해낼 수 없었다니
방금 뭐라 하셨습니까?!
넘치는구나, 라이라
눈물로 지새우는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