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앗은 목숨의 수가
흘린 피의 양이
사내의 힘을 결정한다
냉혹 비정한 절대적인 강함이
패도를 걷는
그런, 그런 피투성이의
넌 뭘 할 작정이냐?!
황폐해진 현 제국에
새로운 질서와 영원한
뭣이?
그걸 위해서라면 난 기꺼이
웃기지 마…
떨어져라, 파군!
- 수신연무 -
I'll never say goodbye
to our pride forever
And I feel like death
and I don't know why
I'll never say goodbye
'cause I can't forget her
But I feel like death
and I don't know why
Tried to scream…
Shattered dreams of my lost girl
Desperation
Broken Hearts
blow in the freezing wind
Bearing winterlong!
It's the both of us
stuck in the freezing wind
Bearing the winterlong
Bearing the winterlong!
여기가 어디지?
라이라!
류코!
호세이, 린메이 씨!
뭐야, 류코
그런 데 있었어?
다른 사람들은 어쩌고?
왜 그래, 류코?
야
기다려
기다리라니까?
류코
류코?
류코!
류코…
여긴?
맞다, 난 콧수염
그 뒤로 어떻게 됐지?
제길, 아무것도 기억 안 나
배?
류코, 이 배는 뭐야?
인제 일어났나?
당신은…
제14막: 투아, 머리를 돌리다
뭐라고?!
그럼, 류코는 우리를 보내려고
왜, 왜 그렇게 된 건데?
왜!
누가 좀 대답해줘!
대답해줘, 호세이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어
누군가가 하지 않았으면
그래서 류코가…
웃기지 마
그딴 게 무슨 상관이야!
친구를 버리고 도망치다니
그래선, 절대로
그 동굴로 배를 돌려줘
안 들려? 빨리 배를…
이미 늦었다
그로부터 며칠이 지난 것 같나?
중요할 때, 자고 있던 녀석은
나중에 이래라저래라
뭐야?
넌 속 편해서 좋겠다
한창 싸우는 중에 기절하고
혼자 잠만 퍼질러 자고
일어나자마자
마치 어린애 같군
뭣이 어째?!
네가 잃고 싶지 않은
류코에겐 너도 호세이도
모두 소중한 친구였다
그래서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이 녀석들도 그걸 아니까
친구, 친구 하고 싶으면
류코나 다른 사람들의
자기만 했던 너보다
이 녀석들이 몇백 배는
타이토…
곧 동굴로 보냈던
내 힘이 되는 것이다
힘을 얻어서
평화를 쌓을 것이다
학살자의 오명을 쓸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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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긍지만큼은
영원히 버리지 않아
그리고 난 죽겠지
이유는 모르지만
그녀를 잊을 순 없어
그러니 이별은 않을게
하지만, 난 죽을 거야
이유는 모르지만
길잃은 그녀의
산산조각난 꿈을 외쳐보자
절망과 함께
부서진 마음에
갑자기 찬바람이 불어와
긴 겨울이 오는가 봐
우린 모두
찬바람 속에 갇혀 있어
긴 겨울이 오는가 봐
아마도 긴긴 겨울이
자식이랑 싸우고…
그 동굴에 혼자 남았단 말야?
모두 죽었을 거야
그래선 안 되는 거잖아!
할 권리 없어
혼자서 소리치고
친구는 류코뿐이냐?
라이라도 린메이도
친구들을 살릴 길을 고른 것이다
분한 걸 참고 도망쳤다
마음도 좀 헤아려라
더 괴로웠을 테니까
내 부하가 돌아올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