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로 각하, 귀환!
지금 막 돌아왔사옵니다
수고하였느니라
제법 생김새가
비록 산적이나
웃기지 마라!
왜 연통사를 공격
태산의 산적들이
어쩔 수 없이…
뭣이?
반역자들의 토벌은
황제 폐하께서
짐은…
그럼, 전 이만…
타키 님도 한번 뵙고 가시지요
따님 보신 지 제법
토카쿠 장군이
내버려둬라
하지만, 계획은
네
케이로 님이 현가란무를
처음부터 계획을
죄송합니다
상관없다
현가란무가 없어도 내
- 수신연무 -
제5막: 병든 제국
굉장한데?
두리번거리지 마, 꼴사납게
이 마을은 형주에서
헤에, 호세이 잘 아는구나
좀 알지
스승님 명령으로
뭐, 그 목적은 달성했는데…
역시 일단은 보고해야겠지?
싫다, 돌아가고 싶지 않아
호세이의 스승님은
망할 아줌마
성격도 더럽고
최악의 아줌마야!
가련한 소년을
수행이란 한마디로
왠지 엄청난 사람이네
그렇다니까
나도 불쌍한 소년이야
그러니까 라이라의
배고프다
뭐 하냐?
왜 네가 거기 서 있는데?!
남자 따위를 끌어안아 버렸어
뭣들 하는 것인지…
아, 맞다
라이라, 돈 줘
별수 없네
자, 낭비하지 마
알아
이거야 원, 어린애도 아니고
도망치자!
이 못된 놈들아!
진짜 저놈 꼬맹이들 매일같이…
아줌마
만두 줘요, 있는 거 전부
미안하네, 하나밖에 안 남아서
됐어요, 그럼 하나 주세요
옜소
- 잘 먹겠습니다
장사 잘되나 봐?
아, 예…
그런데 말이야
우리가 돈이 살짝 필요하거든?
어제도 그러시고선…
앙? 또 가게 부서지는 꼴 볼래?
오늘은 아직 이것밖에…
이것뿐?
숨기면 별로 안 좋아
가게 부숴 먹긴 싫지?
정말입니다
- 뭐, 됐어
찾았다, 모(猛) 3형제
이놈들은 뭐야?
너희 목에 걸린 상금
금 100이라고?
이 근방에선 아직
사흘 전에 너희가 죽인
사흘 전이래
너무 많이 죽여서 모르겠는데
웃을 수 있는 것도 지금뿐이다
관리를 죽인 탓에 너희
호오, 5대3이면
쪽수만 많으면 다가 아니야
덤벼라!
어머, 무서워라
더러운 얼굴들
이제 3명 남았네?
이 자식…
- 봤어?
가자
사내다워졌구나, 케이로
저항이 거세어서…
했느냐고 묻고 있다!
연통사로 도망갔기에
제게 직접 맡기신 임무
되지 않으셨습니까?
눈치 챈 것일까요?
조금 변경해야겠지
뽑지 못하시는 이상
다시 세울 필요가…
패왕의 길엔 변함없을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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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큰 마을이니까
오랫동안 여행했거든
어떤 분이야?
심사는 비틀렸고
온종일 부려 먹고선
악마 같은 짓거리를…
품에서 마음껏 울게 해줘!
- 주인장, 실례하오
- 가자
금 100장을 받으러 왔다!
상금이 안 걸린 줄로 아는데
사람은 주의 관리다!
기억나, 모한?
상금은 계속 올라가고 있으니까
이길 수 있을 것 같나?
들이대지 말라고!
- 응, 상당한 실력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