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bange 3.0 - (C) Breadu Soft 2003

이게 낙창이야...?

 

우리들 조금 전까지
여기에 있었지?

이상해

확실히 너무 조용해

뒷골이 오싹오싹거리는군

이런 때는 대체로
제대로 되지 않은 일이...

 

그렇지?

 

수신연무
HERO TALES
subtitle by『飛天御劍流™』

 

엄청난 숫자야

진짜, 안좋은 예감이란건
틀린 예가 없어

모두 낙창의 사람들이지?

똑같아
스승님 때와...

봉성군...

불합리하게 이렇게 되고 거기에
죽어서도 도구같이 쓰이고....

고통스럽겠지...
괴롭겠지...?

 

지금 이녀석들을
상대해봐야 끝이 없어

알고있어

 

잠시만 참아줘
곧 편하게 해줄테니까

우리들이 할 일은 하나!

 

경랑을 해치우고
마을사람들에게 안식을 주는 것

목표는 채비궁
쓰러트릴 상대는...

수염영감!

 

간다~!

 

제 25막
탐랑신

 

조향님...

파군이 도성에 나타났다.

대등...

그래, 역시 왔는가?

대답해라.
경랑님을 위해 파군을 죽일것인가?

아니면 너 자신이 죽을것인가?

몇번을 말해도 똑같은 대답

탐랑의... 아니

경랑의 삐뚤어진 야망에
협력은 못하겠다.

 

지금와서 무슨 말을...

 

한순간이였지만...

난 경랑과 손잡아
이 참극에 가담해 버렸다.

 

죗값을 치루지 않으면 안돼

 

그래, 죽을 각오는 되어있는가?

그럼 소원대로 해주마.

 

이제 여기까지인가?

 

남겨진 시간은
이제 조금 뿐

그렇다면...

 

주작문이야.

저길 통과하면 경랑은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다!

거기까지다!

 

넌...?

저주스러운 파군꼬맹이

사사건건 경랑님의 방해만 하는군

닥치고 지나가게 해
너 한사람으론 승기가 없어

아니, 너희들의
상대는 이녀석이다.

 

위험해!

 

설마...

 

유황, 너 대체...

 

안돼!

 

나한테 다가오면 안돼

어떻게 된거야 유황?

 

대등

 

이 자식, 뭔짓이야?

기다려
아니야.

저건 유황의 의지가 아냐.

 

그 말대로다.

그 녀석의 몸은
이미 경랑님의 의지대로...

 

모두 유황을 말려줘
이대로면 대등이 죽어버리겠어

말리려면 죽일수 밖에 없어

 

그런...

 

여긴 대등한테 맡기는거야!

 

유황...

 

유황
난 너와 싸우지 않을거야.

 

그래도 난...

 

우정놀이인가?
하찮군

단숨에 숨통을 끊어버리도록

 

난 널 믿고있어

 

이제 됐어. 대등!

 

- 날... 죽여
- 뭐라고?

지금의 난 죗값을 치룰수도 없어

 

부탁해, 단숨에 죽여줘

바보야, 그런걸 어떻게 하냐?

무엇을 하고있나?
어서 파군을 끝내버려라!

 

대등, 어서 나를...
안그러면 널 죽이게 될거야

 

경랑을 쓰러트리기 위해선
내가 아닌 파군인 네 힘이 필요해

넌 이런곳에서
죽어선 안되는 사람이야!

 

너도 똑같아.

죽어도 되는 녀석같은건
있을리 없어

그런건 틀렸어.

그리고 말야...

네가 죽으면
린맹씨가 울어버릴거야.

 

뢰라도, 봉성도
모두 슬퍼할거야.

 

난 안죽어

 

너도 죽게 하지 않아.

 

우리들은 친구니까...

 

이런 나를 아직도
벗이라 불러주는가?

 

설마 경랑님의 힘에
저항하겠단 건가?

 

대등을 죽일건가
내가 죽을건가

어느쪽을 고르라고 했겠지?

 

이게 그 대답이다.

 

그만둬. 유황!

 

미안하다...

 

유황~!

 

- 유황
- 유황...

 

장학!
무슨 속셈이지?

 

경랑의 폭주를 막으려면
그가 필요합니다.

이녀석, 네놈도
경랑님에게 대들겠단건가?

 

저 빛은...?

 

이녀석...

그 상처로는 이제 경랑의
도움이 되는것도 어렵겠죠

 

정신차려. 유황

대체 이건...

 

그자의 안에서 무곡과 만상사명의
마력이 서로 다투고 있습니다.

위... 위험한거 아냐?

이대로 방치하면
내부에서 터져서...

죽어

뭐라고?

 

그렇게 두진 않겠습니다.

 

바로 제가...

 

대체 이건...

 

그자의 안에서 무곡과 만상사명의
마력이 서로 다투고 있습니다.

위... 위험한거 아냐?

이대로 방치하면
내부에서 터져서...

죽어

뭐라고?

 

그렇게 두진 않겠습니다.

 

바로 제가...

 

잠시 참아주십시요.

대체 어떻게 할 생각이야?

저의 기로 만상사명의
마력을 없애겠습니다.

그런게 가능해?

이미 유황님은 자신의 의지로
주박을 극복하려 하고있습니다

전 조금 거들 뿐이죠...

 

예상보다 반동이 거세군

마지막까지 버텨주면 좋으련만...

 

별이 공명하고 있어

 

유황...

 

어이, 당신!

 

괜찮소, 원래부터 이 목숨
그렇게 길지 않습니다.

 

제 탓에 이런 일이...

하지만 당신에겐 아직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염정...

오신투사 모두가 파군에 붙었는가?

 

그것도 좋겠지...

 

유황...

 

- 린맹...
- 다행이야.

 

해냈다.

하여간 조마조마하게 하기는...

 

일어나, 유황

 

나한테 그 손을 잡을 자격이 없어

유황!

 

장학님!

 

경랑님...

송구스럽습니다.
파군에게 주작문을 돌파당했습니다.

곧 여기에 찾아오겠죠

 

그 장학도 경랑님을 배신해
파군에 붙었습니다.

 

알고있네

 

단 둘이 있게 됐군요

 

제가 경랑님께
거둬진 그때와 같이...

 

이 육체 어떻게라도 써 주십시요.

부디 경랑님의 도움이...

 

알겠다.

 

장학님
저따위를 위해 왜...?

 

제 탓에 당신에게
우회로를 걷게 했습니다.

파군과 탐랑의 대결은
커다란 동란을 초래한다...

북진기기에는 그렇게 적혀있습니다.

 

전 지금의 제국을
재수립만 할수 있다면

파군이든 탐랑이든
어느쪽이든 좋았죠

하지만 경랑은
길을 잘못들었다.

 

제가 바라는 것은
다만 이 나라의 평화...

유황님
당신과 똑같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이제
이 마음을 이룰 방법이 없습니다.

 

당신에게 맡기게
해주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전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경랑과 똑같이...

당신에겐 아직
잘못을 바로잡을 시간이 있소

그리고 기다려줄 동료도...

 

가십시요.
그리고 다시한번...

 

이 나라에 여명을...

 

장학님!
장학님~!

 

그 남자는 처음부터
널 구하고 죽을 작정이였어

 

부탁해. 대등

다시 한번
너희들과 같이 싸우게 해줘

 

하여간...
여전히 생각이 고지식한 녀석이군

 

잘못했다면
다시 하면 돼

네 실수는 새롭게
시작하기 위한 계기가 된거야.

대... 대등

그래, 유황

같이 생각하면 분명
더 좋은 답이 나올거야.

 

린맹...

 

경랑을 막는다.
그리고 이 나라에 평화를...

그게 장학님의 바람이다.

 

누구도 없...나?

경랑은 옥좌실에 있어.
서두르자.

 

너희들은 먼저 가

 

한시라도 빨리
경랑을 막지 않으면 안돼

이런곳에서 발목잡힐 겨를이 없어

알겠어.

 

그럼 아가씨들의 상대는
바로 나다!

 

뭐지?

 

이건... 쪼금 예정외로군...

 

경랑님의 방해를 하는
어리석은 자들이여

 

이제 파멸의 운명은 변하지 않건만...

- 조향!
- 여긴 내가!

린맹!

 

어서 가. 너희들에게는
해야할 일이 있잖아?!

 

가자.

 

그 만큼의 부상을 입고도
아직도 싸우겠단거야?

그게 경랑의 방식이야?

 

남자를 위해 스스로
남은건 칭찬해주지

 

하지만!

 

난 모든것을 경랑님께 바쳤다!

이 목숨조차도 말이지...

 

린맹!

 

가 줘

하지만 나에게는 오신투사로서
이뤄야 할 일이...

바보야, 그런 것보다
더욱 중요한 일이 있잖아?!

 

역시 남자라면 반한
여자를 지켜줘야만...

가 줘. 유황

 

고마워
나중에 반드시 따라올게

 

진짜, 끝이 없네

 

죽은 동료의...
요기를 흡수해서

강해지겠단 작정인가?

 

고생할만 이유가 있군

 

약해, 약하다고
거문

그 정도의 마음에
경랑님의 방해를 하려 하는거냐?

 

최고의 기분이야.

 

죽고서 더욱
이 몸에 경랑님을 느낄수 있어

그런건...
그런건 잘못됐어!

 

장난은 끝이다...

 

넌 여기서 홀로 죽어라!

 

- 유황!
- 내가 상대하마.

네 이놈 네 이놈
네 이놈~!

아직도 방해할 셈인가? 유황

너희들도 그렇고
장학도 그렇고

오신투사놈들은 항상
나의 방해를 하는군!

 

오신투사 같은건 상관없어

지금의 나에게는
별의 숙업보다도...

 

지키고 싶은 사람이
있을 뿐이다.

 

유황...

하찮은것이~

 

조향, 뭐가 당신을
그렇게까지 하는거지?

경랑은 자신의
욕망을 위해

부하조차도 태연히
베어버리는

모두를 불행하게 하는 남자

 

불행...?

 

경랑님을 위해 살고
경랑님을 위해 죽는다.

 

어디가 불행하다고 하는거지?

 

경랑님은 내 모든것

경랑님은 내가
여기에 있는 이유 그 자체!

난 내 모든 존재를 걸어

그 분에게 모든걸 바치고
섬기며 따를것이다.

 

그런건 애처로울 뿐인거 아냐?

 

닥쳐라~!

 

결판을 내러 왔다.
수염영감!

 

기다리고 있었다.
파군

 

하지만 이미 늦었다.

이제 네놈이
날 쓰러트리는건 불가능하다.

 

뭐라고?

 

나는...

 

나는 사람을 초월했다!

 

대등과 경랑 두사람의 싸움이 지금...

 

네놈의 욕망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울었다고 생각하는거지?

절감해라 파군
그것이 패배다. 절망이다!

그런 이름으로 날 부르지마!

내 이름은 대등이다~!

대등~!

 

정적 속에서 찾아온 미래는?

수신연무 종막
연무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