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이 선정한 한국영화 30편

안녕하세요. 이번 시간엔 국내 네티즌들이 선정한 한국영화 30편을 골라봤는데요. 아래 순위는

한국영화들만 따로 순위를 정한것이 아니라 전체 평점을 집계한 순위중 한국영화 순위만

차례대로 고른 순위입니다. 참고자료는 네이버평점(300명 이상)과 영화전문 사이트인

무비스트(100명 이상)에 참여한 네티즌들의 최근까지의 평점을 평균집계한 자료입니다.

올해들어 스크린쿼터 문제와 함께 유난히 한국영화들이 흥행도 흥행이지만 관객들의 작품성에

대한 질타를 많이 받고 있는데요.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지만 앞으로 더욱 더 관객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영화들을 많이 만들어주길 바라며 관객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한국영화들은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1. 말아톤  감독 : 정윤철 관련인물 : 조승우, 김미숙

* 실제 자폐아인 배형진군을 모델로 했으며 한 자폐소년이 마라톤에 도전하는 감동실화.

2. 살인의 추억 감독 : 봉준호 관련인물 : 송강호, 김상경

* 경기도 "화성 부녀자 연쇄 강간 살인사건"을 소재로 96년 초연된 김광림 연출의 연극 "날 보러와요"를 각색한 미스테리 범죄실화 풍자극.

3. 왕의 남자 감독 : 이준익 관련인물 : 감우성, 정진영, 강성연,이준기

* 조선시대 연산조 궁궐을 배경으로 질펀하게 펼쳐진 궁중 광대들의 한 판 놀음을 그린 김태웅

연극 원작 "이(爾)"을 영화화한 시대극.

4. 파이란 감독 : 송해성 관련인물 : 최민식, 장백지

* 밑바닥을 전전하는 삼류 건달과, 일자리를 찾으러 그와 위장 결혼한 중국 여성 파이란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

5. 8월의 크리스마스 감독 : 허진호 관련인물 : 한석규, 심은하

* 불치병으로 시한부 삶을 사는 사진사와 주차 단속원 아가씨와의 순수하고 안타까운 사랑을

그린 수작 멜러물.

6. 공동경비구역 JSA 감독 : 박찬욱 관련인물 : 이영애, 이병헌, 송강호

* 박상연의 〈DMZ〉을 원작으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벌어진 남북 병사의 총격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쳐가는 과정에서 모순된 분단의 기이한 상황을 다룬 미스터리 성격의 휴먼 드라마.

7. 클래식 감독 : 곽재용 관련인물 : 손예진, 조승우, 조인성

*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한 모녀의 로맨스를 서정적으로 그린 멜러물.

8. 웰컴 투 동막골 감독 : 박광현 관련인물 : 정재영, 신하균, 강혜정

* 장진 감독의 동명의 히트 연극을 영화화한 작품.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당시 전쟁의 소용돌이에서 한발 비껴간 두메산골 "동막골"이란 마을을 무대로, 이곳에 들어온 국군(신하균)과

인민군(정재영), 그리고 연합군이 한데 모여 갈등하고 화해하는 이야기.

9. 태극기 휘날리며 감독 : 강제규 관련인물 : 장동건, 원빈, 이은주

*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두 형제의 드라마틱한 운명을 그린

전쟁 드라마.

10. 아홉살 인생 감독 : 윤인호 관련인물 : 김석, 이세영, 나아현

* 70년대 경상도 산동네 마을을 배경으로 한 위기철 원작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하는 작품.

서울서 새침도도(?)한 여학생이 전학을 오면서 벌어지는 시골 아이들의 이야기.

11. 지구를 지켜라 감독 : 장준환 관련인물 : 신하균, 백윤식

* 자기를 둘러싼 모든 일들이 외계인의 지구파괴 음모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청년(신하균)이

외계인이라고 믿는 악덕 기업주 강사장(백윤식)을 납치해 지구를 구하려한다는 이야기.

12. 와일드 카드 감독 : 김유진  관련인물 : 정진영, 양동근, 한채영

* 정진영과 양동근, 한채영 등이 강력계 형사로 나오는 형사 액션물.

13. 너는 내 운명 감독 : 박진표  관련인물 : 전도연, 황정민, 나문희

* 농촌 총각과 사랑하는 다방 여인의 지고지순한 사랑 이야기.

14. 오세암  감독 : 양진철, 성백엽

* 86년에 발표한 동화작가 고 정채봉의 동명 단편동화를 원작으로 엄마를 찾기 위해 길을 나선

길손이와 감이 길에서 다람쥐와 삽살개를 만나고 스님들도 만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

15. 아는 여자  감독 : 장진 관련인물 : 정재영, 이나영

* 시한부 판정을 받고 희망 없이 인생의 마감을 준비하는 야구선수(정재영)와 그가 첫사랑인

이웃집 여자(이나영)가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16. 공공의 적 감독 : 강우석 관련인물 : 설경구, 이성재

* 지독한 형사(설경구)와 잔인하고 악독한 살인범(이성재) 사이의 두뇌 싸움을 유머러스하면서도 긴장감있게 그린 형사 범죄 드라마.

17. 집으로... 감독 : 이정향 관련인물 : 김을분, 유승호

* 어느 여름기간 동안 산골에 홀로 사는 외할머니네에 맡겨진 서울 손자의 이야기.

18. 슈퍼스타 감사용 감독 : 김종현 관련인물 : 이범수, 윤진서, 류승수

* 1982년 프로야구 원년 당시, 꼴찌 팀 삼미 슈퍼스타즈의 만년 패전처리 전문 투수(경기의 패배가 확실할 때 다음 경기의 투수 로테이션을 고려해 등판하는 교체 투수)로 활동했던 실존 인물

"감사용"의 이야기를 그린 코믹 스포츠 드라마.

19. 번지 점프를 하다 감독 : 김대승  관련인물 : 이병헌, 이은주  

* 1983년 봄에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 두 대학생이 2001년 봄에 다시 "환생의 인연"으로 펼쳐지는 순정파 멜로 드라마.

20. 호로비츠를 위하여   감독 : 권형진  관련인물 : 엄정화, 신의재, 박용우

* 꿈을 접은 피아노 학원 선생과 절대음감을 소유한 천재소년의 가슴 따스한 이야기.

21. 올드보이  감독 : 박찬욱 관련인물 : 최민식, 유지태, 강혜정

* 97년 일본 후타바샤 출판사에서 발간된 일본만화를 원작으로, 영문도 모른 채 무려 15년간 사설 감옥에 갖혔다가 나온 남자와 그를 가둔 남자 사이의 대결, 그리고 이런 비밀에 대한 반전을 다룬 박찬욱 감독의 미스터리 액션 드라마.

22.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감독 : 김기덕 관련인물 : 오영수, 김영민

* 수도사 승려를 다룬 작품으로, 산사에 기거하는 동자승이 노승이 될 때까지의 시간을 사계절에 비유하여 그려진다.

23. 선생 김봉두  감독 : 장규성 관련인물 : 차승원

* 촌지만 밝히는 "김봉두"라는 불량 선생이 폐교 위기의 강원도 오지마을 산골 분교에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헤프닝과 가슴 훈훈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24. 후 아 유 감독 : 최호 관련인물 : 조승우, 이나영

* "네트워크 세대"라 불리는 젊은이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20대 청춘영화로서, "포장되지 않은

20대 감성 멜로"를 표방하고 있다.

25. 범죄의 재구성 감독 : 최동훈 관련인물 : 박신양, 백윤식, 염정아

* 다섯 명의 전문 사기꾼들이 한국은행을 터는 과정을 그린 코믹 범죄물. 영화는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현란한 편집과 다중 분할 화면, 리얼한 대사와 연기를 통해 그들간의 음모와 배신,

막판 반전 등이 펼쳐진다.

26. 비열한 거리 감독 : 유하 관련인물 : 조인성, 천호진, 남궁민

* 험난한 조직생활 속에서 가족과 친구들을 지키려는 주인공의 사랑과 배신, 음모를 그린 영화.

27. 실미도 감독 : 강우석 관련인물 : 설경구, 안성기, 허준호

* 북파 공작을 목적으로 실미도에서 훈련 중이던 군특공대원들이 폭동을 일으켜 서울에 잠입했던 실화를 영화화한 작품.

28. 주먹이 운다 감독 : 류승완 관련인물 : 최민식, 류승범

* 불우한 환경에서 성장한 소년원 출신의 19살 복서와 사업에 실패하여 빈털털이가 된 마흔의

전직 복서가 밑바닥 삶을 넘어보고자 신인왕전에서 처절하게 맞붙는 내용의 복싱 드라마.

29.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감독 : 민규동 관련인물 : 주현, 오미희,

* 각기 다른 여섯 커플의 사랑을 일주일이라는 한정된 시간 안에서 "다중스토리 구조"라는 형식을 통해 보여주는 영화.

30. 홀리데이 감독 : 양윤호 관련인물 : 이성재, 최민수

* 1988년 10월 범죄자 이송 중 탈주해 원정 강도와 인질극을 벌이며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외쳤던 "지강헌 사건"을 영화화한 작품.



이상 순위를 알아보았는데요. 이번 평점작업들이 아무래도 시작된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런지

옛날영화들은 거의 보기가 힘든점이 제 개인적으로도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쨌든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한국영화가 되길 바라며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작품성이나 흥행력이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위 순위는 그리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됩니다만 나름대로 관심있는 분들께 좋은 참고자료가 되었으면 합니다.

여러분들이 감명깊게 보았던 한국영화는 몇위에 올라있습니까?

장마때문에 전국이 몸살이를 하고 있는데요.

비피해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