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보광사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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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10. 5.
과천 보광사 방문 후기
2020_10_05 보광사(경기 과천시 교육원로 41)
10월 초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서 최저 8도를 기록한 날이였다.
근처 용무가 있어서 우연히 방문하게된 곳이다.
방문 당시 설법이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와 고즈넉한 절의 맛은 느낄 수 없었다. 설법이 끝나고 사람들이 사라지니 고즈넉한 절 특유의 멋과 여유를 느낄 수 있었다.
보광교를 지나면 바로 절이 나온다. 대부분 절이 심산유곡에 있는데 이 절은 대중에 가깝다.
이 지역이 개발되기 전이었다면 뭔가 한적하면서도 밤이되면 을씨련스러웠을 것 같다.
근처 계곡의 개울은 콘크리트로 정비가 되어 있어서 운치는 없지만 물은 맑다.
절의 인테리어?는 여기 저기 산재되어 있던 유물을 모아놓은 느낌이다.
불상 , 불탑 모두....
불상이 독특하긴한데....... 별 감흥은 없는 것 같다.
풍경의 모습이 상당히 멋지다. 하지만, 바람이 불어도 살랑살랑 거리는 풍경소리는 들을 수 없었다.
상대적으로 보문사와 미타사의 풍경소리는 쩌렁쩌렁하다.
뭔가 이것 저것 모아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