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 패션 법칙


얼마 전 한 케이블 방송에서 소개된 공포영화의 패션 법칙!
공포영화 속 주인공들의 패션은 크게 5가지로 나눌수 있다는 것!!
젠틀맨, 누더기, 캐주얼, 드레스, 제복 스타일이 바로 그것~~

먼저! 젠틀맨 스타일~ 매력적인 드라큐라(게리올드만).

흉악무도한 살인마를 말쑥한 정장스타일로 철저하게 감추는 스타일.

그는 집에선 화려한 홈드레스나 롤 웨이브 헤어스타일을 고수하고

외출시엔 예의바른 정장스타일을 선호한다.

멋진 스타일을 고수해 뭇 여성들을 유혹하는 영화 속 캐릭터를 창조해내기 위해 만들어진 컨셉의 주인공이다.


젠틀맨 스타일의 또 다른 예~ '프랑켄슈타인'박사!

영화에서 그는 70년대 유행을 선도한 ‘어깨뽕’이 들어간 자켓을 입고 등장!

전직 박사라는 신분적 배경을 보여주기 위한 패션장치로 작용했다는 것이 이유이다~


다음으로 멋쟁이와는 거리가 먼 '누더기'패션! '13일의 금요일'의 제이슨.

그는 23년간 만들어진 10여 편의 영화에 매번 똑같은 복장을 착용하고 나와 영화 제작비 절감효과에 크게 기여했다고 한다 ;;;;



공포영화에도 '캐주얼'한 패션감각을 지닌 주인공들이 있으니...

바로 영화 ‘사탄의 인형’의 처키와 ‘나이트메어’의 프레디가 그들.

처키는 귀여운 청멜빵 바지와 스트라이프 셔츠, 앙증맞은 운동화, 그리고 레드펑키 스타일의 패션을 드러냈다. 이는 귀여움 속에 도사리는 공포의 극한 을 보여주기 위한 스타일 장치였다는 것.



'나이트메어'의 프레디 역시 레드&블랙의 스트라이프 스웨터에 중절모를 착용하고 등장~

주위에서 일어날 수 있는 공포임을 보여주기 위해 현실적인 의상을 입힌 것이라고...



다음은, 주로 여성귀신들에게서 나타나는 ‘드레스 스타일’!

영화 ‘링’의 주인공인 사다코와 같은 동양적 귀신에서 흔히 보여지는 의상컨셉.


‘엑소시스트’의 파자마나,

‘장화, 홍련’에서 선보인 파자마패션도  

귀신들이 현실적인 파자마 의상을 입고 나옴으로써 사실적인 공포를 만들어 내기 위한 의도.



마지막으로 '제복 스타일'~

영화속 주인공의 배경이 중요하게 작용되는 의상컨셉이다. 영화‘여고괴담’의 교복과,


‘알포인트’의 군복이 대표적인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