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생에서 실현된 인과응보 미국판 올드보이를 보고 나서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가 너무나 잘 만든 영화여서 그런지 리메이크된 미국판과 비교되는 것 같다. 스토리가 인륜을 벗어났는데 어쩌면 저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복수극이다. 이 얼마나 통쾌한가.. 현생에서 복수를 할 수 있다니…. 살다 보니 악한 인간들이 오히려 더 잘 살아가는 것을 보곤 하는데 그들이 죽어 응분의 대가를 치룬다는 보장도 없다. 이 얼마나 억울하고 불 공평한 세상인가…. 주인공으로부터 시작된 비극은 타인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주고 20년 후에 똑 같이 그 상처를 되 돌려준다. 착하게 살면 바보 되는 세상이지만…. 착하게 살아야 함을 보여준다. 착하게 살자.
유쾌하고 교훈적인 영화 "미쓰 와이프"를 보고 나서 상당히 잘 만든 영화다. "누군가를 사랑해야 행복해진다." 라는 대사가 여운이 남는다. 어쩌면 이 영화를 맥락이 아닌가 싶다.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성공에 집착하고 남자를 멀리하는 연우…. 너무 잘 생긴 외모를 가졌지만 한 여자를 … 내 여자를 지킬 줄 아는 성환… 이 둘의 알콩달콩한 삶에 대한 이야기이다. 다소 황당하고 비현실적인 장면들이 많이 나오지만 그래도 감독이 잘 난 사람 같다. 대중이 원하는 바를 거의 전부 들어준다. http://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nhn?code=129406 송승헌이 공무원 아저씨로 나오는데…… 극 후반에는 구청에서 일하는 모습은 정말 평범한 아저씨 느낌이다. 갑자기 원빈 아저..
1등만 기억되는 잔인한 애니 "아프로사무라이"를 보고 나서 아프로라는 말은 흑인들의 머리 모양을 뜻한다. 그게 그냥 주인공의 이름인데 개성이 없다고 해야할지 너무 넘친다고 해야할지… 참 자극적이고 잔인하고 교훈도 많은 애니메이션이다. 트라이건, 무사 쥬베이 느낌도 난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검색으로 일등 하겠다고 서로 죽이고 배신하고 그 과정에서 복수하고 환생하고 …. 부활해서 자식 하고 한 판 뜨고…. 뭐 그런 스토리다. 잔인하기에 그냥 혼자 보면 되겠다. 망설임 없는 시원시원한 모습도 보여주지만 아프로사무라이가 신적인 존재는 아니기에 어떤 부분에선 답답한 감도 있다. 왜?? 흑인을 주인공으로 한 이런 애니메이션이 나왔을까??? 극장판은 1, 2편이 있다. 스토리가 완전히 이어지기에 함께 한 번에 보는게..
갈수록 노잼되는 헝거게임을 보고나서.. 2편 까지는 그런대로 볼만하다. 3편 넘어가면서 지루하고 흥미가 점점 줄어든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판엠이란 독재국가에서 12개 지역이 식민지를 통치하기 위해서 1년에 2명씩 차출해서 생존게임을 시키는데 오직 한 명만 살아 남는 구조이다. 이렇게 각 지역별로 서로 죽이게 만들어서 결집력을 약화 시켜서 오랫동안 다 해먹겠다는 의도인 것이다. 1편에서는 각 지역에서 차출된 이들이 서로 죽이고 죽이는데 마지막 12지역의 갯니스와 피타가 살아 남는다. 이렇게 끝내긴 아쉬웠는지 2편에서는 역대 우승자들 끼리 다시 한 번 헝거게임을 한다. 3편에서는 판엠에 반기를 드는 모습을 그렸는데 영화의 주요 맥락이 헝거게임이 사라지면서 재미가 점점 반감된다. 독특한 주제의 영화이기에 한 ..
다시 보니 큰 감흥없는 본 시리즈를 보고나서 제이슨 본….. CIA에서 국가를 위한다는 위명하에 불법적으로 특수 조직을 여러 개 만드는데 그 중 제이슨 본은 트레스톤이란 조직의 첫번째 지원자로 일종의 킬러이다. 마지막 임무를 실패함으로 인해서 CIA에서 만든 여러 조직들의 정체가 탄로 날까봐 기존 조직들의 청소 작업이 이루어지고 본도 제거 대상이 된다. 본 시리즈는 이런 큰 맥락에서 전개되는데 아직 스토리 상 매듭이 지어지지 않았다. 떨어지는 액션씬을 보완하기 위해서 카메라가 심하게 흔들려서 보다보면 머리와 눈이 아프다. 액션이 화려한 것 같지만 알고보면 별로 특별할 것은 없다. 단지, 흥미가 가는 것은 일종의 첩보관련 영화이다 보니 무심코 지나가며 생활하는 일상생활들이 특수한 상황이 되면 다르게 보여진..
바바라 런던의 사진학강의 9판 9판 전 책도 가지고 있었는데...어디로 갔는지 찾을 수 없다. 예전 책들이 더 좋았던 것 같은데... 지금은 10판 까지 나온 듯 하다. 이 책을 읽고서 구도에 대해서 개념을 잡았다. 인물 사진 찍을 때 .... 지평선, 수평선, 나무....... 요런 것들 조심해야 함. 다시 사진을 찍기 위해서 먼지만 쌓여가던 책을 꺼내들었다. 역시 간만에 보니 새롭다. 그런데... 정작 쓸만한 카메라를 가지고 있지 않다. 작가 이름이 참 좋다. 바바라 런던 봐봐라 런던 입에 착착 감긴다. [한정판매] 사진학 강의국내도서저자 : 바바라 런던(Barbara London),짐 스톤(Jim Stone),존 업턴(John Upton) / 김승곤역출판 : 포토스페이스 2013.05.12상세보기